햇살 좋은 날,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어요.주 방문 목적은 보랏빛 라벤더 꽃밭을 보기 위함이었지만, 뜻밖에도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활짝 핀 캐모마일 꽃밭이었답니다. 수천 송이 캐모마일이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뿜어내던 진한 향기…잠시 모든 걸 잊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게 만들더라고요.오늘은 향기와 함께 마음까지 정화되는 캐모마일에 대해 소개해볼게요.엄청난 규모의 캐모마일 꽃밭입니다.활짝 핀 캐모마일 꽃을 보는 것도 처음인데, 이렇게 엄청난 무리를 만나게 될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언뜻 보면 데이지 같기도 하지만 데이지보다 작고 소박하게 생긴 캐모마일 꽃입니다.색도 모양도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향기만큼은 1등이네요. 만개한 캐모마일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가운데 노란 부분만 남는가 봅니다.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