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큰 나무 위로 하얗게 꽃이 피어났어요.위에서 내려다봐도 압도적인 나무의 크기와 온통 하얀 꽃으로 덮인 그 모습이 너무 특이해서 어떤 나무일까 궁금했어요.내려가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집 앞 공원에도 많이 있는 나무였어요.이 나무의 이름은 바로 산딸나무랍니다.🌳산딸나무의 특징산딸나무 (Cornus kousa)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낙엽성 나무로, 초여름이 되면 눈부신 흰색 꽃을 풍성하게 피워내는 게 특징이에요. 꽃잎처럼 보이는 건 사실 ‘포엽’이라는 잎이 변한 부분이고, 그 중앙에 작게 모여 있는 녹색의 둥근 알갱이들이 진짜 꽃이에요. 나무의 키는 보통 510m까지 자라며, 잎은 짙은 초록색이고 가을에는 붉게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꽃이 진 뒤엔 8~10월쯤 딸기처럼 생긴 붉은 열매가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