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집사 성장일기

귀여운 젤리 같은 잎으로 사랑받는 핑크베리 다육이(레드베리 다육이)에서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최근 저희집 핑크베리는 통통한 핑크빛 잎들이 자꾸 쪼글쪼글해지면서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거든요.떨어진 자리에는 초록빛 새순이 계속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예쁜 핑크빛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그러던 찰라...푸릇한 잎 사이로 피어난 작고 앙증맞은 한 송이의 노란 꽃은 감동이었습니다.오늘은 핑크베리의 개화 시기, 꽃의 특징, 오래 보기 위한 관리법, 그리고 열매나 번식 관련 정보까지 정리해 볼게요.노란 꽃을 찾으셨나요?핑크베리 꽃을 처음 만난 날...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 만큼 살짝 얼굴을 내밀었더라고요. 꽃이 활짝 피면 다른 모습이려나 했더니... 다음날도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저희 집 작은 펜던스 다육이(루비체인) 화분에 꽃봉오리가 처음 생긴 건 한 달도 더 전 일이에요.봉오리가 축 처진 채 한달이 지나도록 변화가 없어서 “꽃은 못 피고 지겠구나...” 싶어 아쉬웠어요.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자르지 못하고 그대로 뒀었는데...며칠 전부터 꽃봉오리 끝이 살짝 주황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혹시나 하는 기대가 조금 생겼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바로 그 꽃이 활짝 피었어요!어젯밤까지도 아무 변화가 없었는데 갑작스레 활짝 피어난 꽃을 마주하니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초록빛의 동글동글한 잎 사이로 쏙 튀어나온 붉은 별. 처음 보는 펜던스 다육이의 꽃은 생각보다 크고 화려한 모습이었어요.향기는 없지만, 충분히 존재감 있는 아름다움이었답니다.오늘은 저희 집 펜던스 다육이 개..